과천시-경기개발연구원 주요 현안사항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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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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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2일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주요 현안사항 해결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개발연구원의 ‘찾아가는 시군 간담회’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신 시장을 비롯해 실과장 등 13명과 경기개발연구원 임해규 원장 등 6명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우선 지식정보타운 개발부지와 우정병원 등 현장을 방문한 뒤, 시의회 열린 강좌실로 이동해 신 시장 주재로 해당 과장으로부터 현안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신 시장은 “과천시 현안사항을 내부적인 문제로만 보고 풀어가기 보다는 정책연구기관인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견이 나올 것”이라며 “과천시 현안사항 해결에 경기개발연구원 여러분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 개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과천시는 이 자리에서 도시의 자족기능,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 및 시공사 부도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 방안,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쟁력 제고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경기개발연구원 임해규 원장 등은 “과천의 미래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조성 계획이 있는 한국마사회 인근에 위치한 북부지역의 구체적인 틀을 어떻게 짜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행정도시라는 상징성이 퇴색한 만큼 과천시 전체 마스터플랜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국제관광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과천에는 값비싼 구슬은 많은데 꿰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구슬을 꿸 실이 ‘화훼’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시는 이날 제시된 경기개발연구원의 의견을 종합해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시의 현안사항을 지속적인 공유와 소통을 통해 시의 행정역량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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