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달러 초강세에 다우 0.8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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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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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의 원인으로는 달러화 강세가 지목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91포인트(0.82%) 내린 1만7749.3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2.55포인트(0.61%) 하락한 2053.4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3포인트(0.44%) 내린 4871.76으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전날 회복 반전됐다. 하지만 13일 다시 하락 마감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특히 달러화 강세에 따른 증시는 하강압력 증가가 하락장을 이끈 것으로 지적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또 다시 1유로당 1.05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날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2003년 1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를 보였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넉 달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 달러화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월 PPI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전달대비 0.5% 하락했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향후 뉴욕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조기 금리인상 신호가 감지될 것인지를 두고 시장의 예측도 분분해 단기적 관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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