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화에서는 첫사랑에 버림 받은 후 평생 혼자 살기로 결심한 프로야구 재활 코치 한열(이동건)과 대학병원 암센터 센터장 후보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싱글맘 닥터 미래(이유리)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래는 이사장을 접대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쓰러지고 검사결과 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길어야 1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충격적 소식을 접했다. 첫 회부터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로 시청자의 집중력을 높였다.
확실한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당돌한 아이 사랑(이레), 남자보다 당찬 엄마 차미래, 까칠하지만 소신을 지키는 싱글남 한열까지 남다른 개성이 드러났다.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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