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화재]경찰·소방당국, 화재 정밀 감식…원인은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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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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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13일 밤 서울 노원구 불암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 경찰과 소방 당국이 14일 화재 정밀 감식을 벌였지만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께부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암산 학도암 부근 344m 지점 5부 능선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당국은 방화 개연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원인 분석 중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전날 화재가 시작된 학도암 인근에서 잔불을 발견하면서 헬기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한편 전날 밤 10시 57분경 불암산 학도암 부근에서 난 불은 축구장 3배 규모의 임야 1만5000㎡를 태우고 3시간여가 흐른 새벽 2시 15분경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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