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초강력 사이클론…최소 8명 사망 '충격'

  • 최소 사망자 8명과 부상자 20명 확인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해 현재까지 8명 이상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바누아투 사이클론 상륙으로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NN은 5급 태풍인 사이클론 '팸'이 13일(현지시간) 바누아투에 상륙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건물과 시설이 파괴되고 전력, 수도, 통신이 끊기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 포트 빌라에는 최대 시속 340㎞의 강풍과 함께 228㎜의 폭우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일본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희생자가 최소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65개 섬으로 구성된 바누아투는 총 인구 26만7000명의 소국으로, 호주 퀸즐랜드 해안에서 약 2600㎞ 떨어져 있다.

팸은 16일과 17일 사이 뉴질랜드 동부 해상을 지나면서 오클랜드 등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