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국인 노동자 3명 피랍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나이지리아 중남부에 있는 코기 주에서 중국인 노동자 3명이 피랍됐다고 현지 경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괴한들은 이날 코기 주 주도인 로코자 외곽의 채석장을 습격해 경비 업무 중이던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괴한들은 중국인 인질들을 데리고 숲으로 달아났으며 경찰은 현재 이들을 추적 중이다.

한편 2주 전에는 중국인 2명이 납치당했고 지난달에는 미국인 여성 선교사 1명이 납치됐다가 풀려나는 등 코기 주에 납치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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