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황 뜻 잇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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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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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첫 미사

서울 명동성당                                                                                                                               [유대길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해 방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남겼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
는 미사’를 이달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에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산하 12개 위원회가 참여한다.

오는 26일 처음 열리는 미사는 환경사목위원회 주관으로 ‘노후원전 지역민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탈핵기원’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다음 달 30일 미사는 ‘노동자를 차별해서 대우하지 마십시오’(노동사목위원회)를 주제로 열린다.

미사에서는 앞으로 위원회 특성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미사 중에 기도할 계획이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교황이 한국에 남기고 간 과제를 실천하려는 작은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미사도 그런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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