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필리핀·베트남 순방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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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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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15일 오후 필리핀과 베트남 순방길에 오른다. 6박7일간의 일정인 이번 순방은 올해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

먼저 정 의장은 16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프랭클린 드릴론 상원의장, 펠리시아노 벨몬테 하원의장 등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경제개발 분야의 협력 내실화 방안 △남북관계에 관한 양국 의회 간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정 의장은 17일까지 필리핀 일정을 소화한 뒤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다. 18일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 등 국가 지도자들과의 연쇄 회담을 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정 의장의 베트남 방문 의미와 관련해 “지난해 말 타결된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에 이어 양국관계 전반을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20일 베트남의 경제도시인 호찌민을 방문해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한 뒤 21일 귀국한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새누리당 박대동·박성호·윤재옥·이완영,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박혜자 ·전순옥 의원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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