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칠레산 식재료 급증 '적포도·호두·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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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남미 식재료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15일 올해(1월1일~3월13일) 들어 남미 산지의 수입과일 매출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칠레산 적포도'가 지난해 대비 51.5%, '칠레산 호두'가 53.8%, '칠레산 블루베리'가 445.3%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칠레산 호두의 매출 경우 2012년 처음 운영할 때 미국산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나, 미국산보다 20%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4배나 올랐다.

칠레산 블루베리도 겨울철(12월~3월)에만 운영됨에도 대중적인 인기 과일로 떠오르며 수요가 급증해, 매출이 2014년 10배(877.9%), 2015년 5배(445.6%)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남미 산지의 다양한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한편, 취급 비중도 기존보다 2~3배가량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