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의 전령사, 상주청정 미나리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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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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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디가 짧고, 씹는 맛과 향이 독특’

이정백 상주시장이 청정미나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는 지난 12일 사벌면 덕가리에서 이정백 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단체회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가마을영농회에서 생산한 상주청정미나리 첫 ‘출하식’을 가졌다.

청정미나리 생산은 덕가리 가막골 24명의 마을영농회원들이 농경지를 임차해 지난해 10월 하우스 19동 4,959㎡에 미나리를 파종한 후 이번에 첫 출하하게 됐다.

이는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마을농지 21ha를 임차해 벼농사, 미나리 재배 등 협업영농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경상북도 시범사업인 ‘경북형마을영농사업’으로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아 현실화 됐다.

이 지원금을 포함한 사업비로 지난해 10월 비닐하우스 19동을 설치해 미나리를 파종하고, 지하암반 120m에서 수중모터로 끌어 올린 지하수로 청결하고 위생적인 산골 미나리를 생산하게 됐다.

이곳에서 생산한 미나리는 타 지역보다 마디가 짧고, 씹는 맛과 향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비타민, 무기질섬유가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정화, 호흡기관 보호, 심혈관질환 등에 좋은 건강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와 시는 ‘경북형마을영농시범지구’로써 지역 식당 및 상가에 홍보하고, 상주쌀 소비자인 아자개영농법인 고객 5천명에게 대대적 홍보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선물용 1kg에 8,000원 포장 판매로 올해는 7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안으로 미나리 재배와 같은 새로운 작목 발굴이 시급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농산물과 농촌관광체험 등을 연계한 고소득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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