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2차 핀테크 기술진단 포럼' 개최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산업 확산 및 금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제2차 핀테크 기술진단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양한 접근(인증)매체 보안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보안성을 강화한 ICT업체들의 인증기술을 소개해 금융사의 선택범위를 확대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의 금융사와 쿠노소프트, 벨소프트, 시큐브 등 7개 핀테크 업체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 업체는 이용자의 지문을 이용한 본인인증방식, 인증 문자메시지(SMS) 암호화, QR코드를 이용한 2채널 사용자 인증 등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 1월 1차 포럼 참가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참석 금융사 및 ICT업체를 확대하고 ICT업체들에 충분한 기술소개 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ICT업체들의 기술자료를 금융사에 사전 제공해 관련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술소개 및 전문가·수요자그룹 진단 등 포럼 프로그램을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ICT업체의 기술보안을 위해 사전에 참가신청하지 않은 일반대중에게는 비공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향후 업계 트렌드 등을 반영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으로 핀테크업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