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가 퇴직 전부터 퇴직 이후의 재취업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 2000명을 대상으로 이모작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년 등을 이유로 퇴직을 앞둔 50세 이상 소속 근로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주는 해당 근로자가 고용부가 선정한 민간전문기관에서 이모작 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정부로부터 최대 140만원(기본금 90만원, 성공수당 50만원)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고용부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20억원을 편성했다.
고용부는 오는 25일까지 이모작 지원사업에 참여하길 바라는 민간 전문기관을 모집하고 이달 말까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