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파크’ 개장..수원시에서도 프로야구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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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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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수원야구장 kt위즈파크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수원시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원야구장 kt위즈파크’가 지난 14일 개장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 황창규 kt위즈 구단주, 구본능 KBO총재, 시민대표 등 22명은 야구장 앞 화단에 기념식수를 했다.

이날 내야 1만6000석과 잔디석으로 된 외야까지 관중들이 들어찬 가운데 kt치어리더의 개장축하공연이 시작되자 그동안 야구경기에 목말랐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야구장 개장을 반겼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에서도 드디어 프로야구시대가 열렸다”며 “수원 kt위즈파크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도심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위즈구단주인 황창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과감히 도전하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 근성을 발휘해 ‘kt위즈’만의 야구색깔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롭게 다양한 마케팅을 끊임없이 시도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본능 KBO총재도 “수원구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야구팬 여러분을 맞이하게 돼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수원의 자랑, kt위즈가 빠른 시일 내에 명문구단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천만 관객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염태영 시장 시타


이날 행사는 인기 걸 그룹 EXID의 개장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으며 kt와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타, 남경필 지사가 시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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