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의료대 2진, 3주간 격리관찰 마치고 일상생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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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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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전염병 대응에 참여하고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진 2진 9명이 15일 국내 격리 관찰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고 정부가 밝혔다. [사진=외교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전염병 대응에 참여하고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진 2진 9명이 15일 국내 격리 관찰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고 정부가 밝혔다.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2진 의료대원들은 3주 동안의 격리 관찰을 마치고 에볼라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의료진 2진 대원들은 지난달 23일 귀국한 다음 국내 별도 시설에서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관찰을 받아 왔다.

정부는 이 기간 대원들을 상대로 발열·구토·설사·복통 등 에볼라 감염 유사 증상을 매일 두 차례 확인했으며 그 결과 에볼라 유사 증상이 나타난 대원은 없었다.

정부는 대원들이 아프리카 토착 질환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도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5일부터 약 한 달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증상 치료 및 혈액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 처방 등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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