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국 미녀배우 안젤라베이비가 봉사활동도 남자친구와 함께해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중국 칭다오(靑島)시 관계자는 춘제(春節·음력설) 연휴기간인 지난달 20일 안젤라베이비와 그의 남자친구이자 인기 미남배우인 황샤오밍(黃曉明)이 칭다오 독거노인과 함께해 큰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두 미남미녀 잉꼬커플이 참여한 '사랑으로 독거노인과 함께하기'는 칭다오 대표 공익사업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시민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칭다오는 매년 명절 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시기 독거노인을 찾아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안젤라베이비의 남자친구인 황샤오밍이 이 '사랑으로 독거노인과 함께하기' 캠페인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직접 만든 만두를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먹여주고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식 세뱃돈인 훙바오(紅包)도 준비해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쥐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황샤오밍과 안젤라베이비의 춘제 봉사활동 인증샷이 황샤오밍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향과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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