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최명길, "난 이미 그때 끊어진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천호진에게 적의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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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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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파랑새의 집’ 최명길이 천호진을 만나 악감정을 드러냈다.

3월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8회(극본 최현경/연출 지병현)에서 한선희(최명길 분)는 장태수(천호진 분)에게 반감을 표했다.

장태수를 만난 한선희는 “오랜만이다. 얼마 전에 어머니가 곤란한 부탁을 했다고 들었다. 이제 어머니께 그런 부탁 못하게 하겠다. 이제 처지가 바뀌어 예전 인연으로 기대는 사람에게 신물 났을 거라는 것 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에 장태수가 “아니다. 그래도 상준이 가족 아니냐”고 답하자 한선희는 “상준씨 죽고 내가 전화 한 번 했었다. 우리가 가장 힘들 때 전화 했었다. 그 때 거절한 게 태수씨다. 난 그 때 이미 끊어진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과거사를 들추며 단호한 감정을 드러냈다.

장태수는 “그 때는 회사가 부도 직전이라 내가 정신이 없었다. 그 일을 아직까지 마음에 품고 있는지 몰랐다”며 당황 했지만 한선희는 “그게 염치없어서라도 더는 연락하지 않겠다. 여기서 더는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딱 잘랐다.

장태수는 한선희가 찾아와 대놓고 악감정을 들어내자 그 저의에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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