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차기 대선 양자대결] 문재인 50% > 김무성 33%…지지율 격차 17%p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5 20: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갤럽] 선호도 조사, 문재인(24%) > 박원순(12%) >안철수(8%)=김무성(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자 10명 가운데 9명가량이 문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는 3분의 2만이 김 대표를 지지했다. 문 대표의 지지층 결집력이 한층 높은 셈이다.

1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3월 둘째 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여야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 문 대표는 50%로, 과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대표를 뽑겠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그쳤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김무성(65%) >문재인(20%),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선 문재인(89%) >김무성(5%), 무당층에선 문재인(52%) > 김무성(16%) 대표 순이었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문 대표는 2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2%) >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8%)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8%) >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등이 중위권을 형성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3월 둘째 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여야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 문 대표는 50%로 과반에 달했다. 반면 김 대표를 뽑겠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그쳤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9%였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 밖에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5%), 이완구 국무총리(2%), 안희정 충남도지사(2%) 등이 뒤를 이었다. 2%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관심을 모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로, 지난주 대비 2% 포인트 올랐다.

반면 박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 포인트 하락, 지지율 상하 추세가 반대 흐름을 보였다. 9%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했다.

연초 정국에서 담뱃세 인상과 연말정산 후폭풍으로 급락한 지지율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등으로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월 넷째 주 29%까지 추락하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둘째 주 30%를 시작으로, ‘33%→37%→39%’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63%에서 52%로 하락했다. 최근 6주간 긍정평가는 10% 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11% 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총통화 6168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