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재 구제역과 AI의 종식단계는 아니지만, 사육 중인 우제류 동물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접종을 완료하였고, 구제역 발생이 완화되는 추세로 봄철 동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재개장 하기로 했다.
다만 2월부터 충북 음성, 진천지역에서 AI가 발생 중인점을 고려해, 조류 관람로(물새장, 맹금사, 열대관)는 AI 종식 시점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가축전염병의 종식단계가 아니어서, 휴장 때와 같게 방역강화를 유지해 동물원 내 소독 및 질병 예찰을 매일 하고 차량출입차단도 유지할 방침이다.
청주동물원에는 105종 531마리의 동물을 사육전시 중이며, 포유류는 46종 172마리, 조류는 53종 350마리, 파충류는 6종 9마리가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새봄을 맞아 시민편익을 위해 재개장을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일부 관람 시설 통제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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