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쌍둥이 계획 있다면, 자궁근종 치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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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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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드로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즐거움도 2배, 귀여움도 2배의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 2세 삼둥이와 쌍둥이들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개그맨 이휘재의 서언, 서준 형제와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지난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 받을 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SES의 멤버 슈 역시 라희, 라율 자매의 인기 역시 날로 높아지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올 초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30대 초반 새 신부 최 모씨(경기도 남양주시)는 쌍둥이 임신 계획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 도중 생각지도 못한 ‘ 6.3cm 자궁근종 ‘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상시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최근 생리 양이 늘어나면서 생리통이 생긴 것이 의심쩍었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했던 최씨였다.

자궁에 6.3cm의 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최씨는 앞으로 출산계획이 있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 했다.

이렇듯 평소 자각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가볍게 넘기게 되어 자궁근종을 방치하게 되어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한 양성 종양으로, 여성들에게는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생리 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고 그 밖에도 골반통증, 변비, 배변통, 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3명 중 1명 꼴로 흔한 증상이며 최근에는 20대 여성에게도 흔한 질병으로 나이가 어리거나 당장에 결혼이나 임신 계획이 없다고 해서 간과할 수 없다.

자각 증상은 없지만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많아졌다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고,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자궁근종을 미리 예방하는 일이 필요하다.

거대 자궁근종이거나 자궁 내로 커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내막이 얇아져 태아가 성장하는데 혈액의 공급이 줄어들면 난산이나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전 산전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의 여부를 확인 한 뒤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때문에 무엇보다 임신계획에 앞서 자궁근종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그 이유다.

◆ 자궁근종 非수술치료, 하이푸(HIFU) 시술

무출혈 고강도 초음파 하이푸시술 US방식은 실시간 영상을 통해 자궁근종 부위에 고강도 초음파 열을 집중시켜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자궁보존은 물론 주위 장기의 손상 없이 근종만을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하이푸 센터장인 조창규 원장은 “ 근종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이푸 시술에는 대략 1~2시간이 소요되고,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미혼 여성들도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절개나 출혈이 없어 시술 후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며, “특히 미혼 여성들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의 절개를 통해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이 진행되어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흉터 고민, 임신부의 경우 치료가 어려웠지만, 최근 의정부 성베드로병원에서는 자궁근종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임신부 역시 안전하게 시술되어 무사히 출산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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