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현대아이비티는 최근 한국콜마와 자사의 약물흡수촉진시스템(DPES) 기술을 이용한 피부 질환용 개량신약 5종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10월까지 아토피·여드름 치료용 연고제 2종, 내년 상반기까지 창상·건선·피부암 3종의 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DPES는 유·무기 전달체 시스템으로 기존 피부 질환 연고제보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의 전신 노출은 줄이고 국소 작용은 강화시켜 치료기간 단축과 내성 극복 등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
전용주 바이오연구소장은 "피부 연고제 5종을 시작으로 올해 말 특허가 만료되는 발기부전·갱년기 치료제의 개량신약 등으로 DPES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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