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골프선수 유소연이 박인비를 꺽고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한 가운데, 과거 체조선수 손연재와 찍은 셀카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12월 유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연재와 찍은 셀카를 올렸다. 사진 속 손연재와 유소연은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유소연은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후 공식인터뷰에서 손연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유소연은 "긴장하고 있는데 그 순간 한 친구 경험이 떠올랐다. 그 친구는 올림픽에서 4개 부문 중에 첫 두 종목을 마친 뒤 3위였는데 그러다보니 '메달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 생각이 실수를 만들었다고 했다"며 그 친구가 손연재라고 말했다.
이어 유소연은 "그 친구가 내게 큰 도움을 줬다. 나보다 4살이 어리지만,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정말 대단했다. 그녀의 심리선생님이 나와 같다"며 손연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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