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삼둥이 아빠,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죽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 발견 시 병원에 빨리 가야한다고 알려졌는데, 송일국은 드라마 촬영 때 진단을 받았지만 1년간 병원을 못 갔다고 밝혔다.
한 안과 전문의는 “녹내장이 급성으로 오면 금방 이상을 느끼지만 만성으로 오면 느끼지 못한다”며 “대뇌가 우리 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능력이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초점을 맞추기 어렵고, 야간 시야 감소, 운동 시 두통, 시야가 뿌옇게 되는 등 증상이 있으면 녹내장을 의심해보고 안과에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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