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 14일 제13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인 이번 가족봉사단은 관내 시민 165가족 637명이 주말농장, 그린존, 장애친구, 어르신 섬김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주로 주말을 이용, 가족단위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주말농장팀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를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가을철에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각 가정에 전달한다. 그린존팀은 안양천변과 삼림욕장을 찾아 정화활동도 펼친다.
또 장애인친구팀은 장애우 가정 및 독거노인 시설을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방문, 산책 또는 게임을 즐기며 우정의 시간을 갖는다. 어르신 섬김팀은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어 말벗, 집안청소, 나들이 등의 봉사도 맡는다.
특히 올해는 기업인·시설관리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새로이 활동할 예정이어서, 가족봉사단 활동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센터소장으로부터 가족봉사단의 의미와 자세에 대한 설명 및 팀별 오리엔테이션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봉사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계기도 된다”며, “아름다운 실천으로 감동과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줄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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