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3일 존 필립 키(John Phillip Key)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키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경제·통상,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 정세와 유엔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 개최 G20 정상회의 계기에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정식 서명하고, 양국간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제·통상 협력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키 총리 방한은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의 전통우방인 뉴질랜드와의 우호협력관계와 양국 정상간 신뢰·유대를 더욱 돈독히 함은 물론,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FTA의 정식 서명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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