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화담숲으로 떠나요~곤지암 화담숲 21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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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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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곤지암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和談)숲이 수목 및 동물 보호를 위한 동계 휴장기간을 마치고 오는 21일 오픈한다.

개장을 맞아 오는 26일까지는 화담숲 입장료를 50% 우대해 준다.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사회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생태 수목원으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내 760,330㎡(23만 평) 대지에 17개의 테마원으로 조성돼 있다.

17개의 테마원은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반딧불이원, 자작나무 숲/소망돌탑, 암석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봄 시즌 화담숲은 봄 꽃 중에 화사하기로 제일인 분홍빛의 진달래, 철쭉 210여 종 7만 그루가 군락을 이뤄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꽃 물결을 이룰 예정이다.

또 200여 그루의 매화, 살구, 복숭아 등을 비롯해 할미꽃, 은방울꽃 등 우리 야생화가 고운 빛을 내며 봄의 정취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곤지암 화담숲은 5km에 이르는 숲 속 산책길과 테마원 산책로를 새 단장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유모차를 끌고 가벼이 산책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을 낮은 경사도의 나무데크길로 조성했으며 산책길 주변 곳곳에 평상과 의자를 마련, 자연을 감상하며 피톤치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숲 속 산책길을 따라 화담숲을 관람하는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숲 속 산책길을 따라 걷기 부담스럽다면, 화담숲 정상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탑승정원 40명, 운행시간 5분)도 이용할 수 있다.

발아래로 화담숲의 아름다운 봄을 감상하고, 정상에서 입구로 하행하는 산책로를 이용해 쾌적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곤지암화담숲은 3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매주 월요일 휴원, 성수기 및 공휴일은 오픈)되며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경로 7000원, 소인 6000원이다.

곤지암리조트 숙박 이용 고객은 단체요금이 적용된 성인 8000원, 청소년/경로 6000원, 소인 5000이다.

모노레일 이용 시 성인/청소년/경로는 3000원, 소인은 2000원이다. 031-8026-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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