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융사, 기준금리 인하 대출금리에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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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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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금융사들도 신속히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16일 임원회의에서 "어렵게 결정된 금리인하 조치가 경제활성화 효과로 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금융사들도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 대출금리 등을 적기에 인하해 경제활성화와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금융사의 금리인하를 독려하며 시장상황 변화를 대출금리에 적시 반영하기로 한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는 예대마진 축소로 금융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경기회복에 따른 부실여신 축소 등으로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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