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어린이집 원생 교통사고 조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광주경찰서가 지난 10일 광주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CCTV 자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결과(차량 하부 묻은 혈흔 피해자의 것)를 토대로, 동일 차량에 의한 사고사실로 확인, 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자의 뺑소니 혐의 등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도 그 동안 인솔교사에 대한 안전교육·지도가 형식적으로 진행됐는지, 원생이 많을 경우 인솔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관리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한 조사결과와 도로교통공단 사고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과실 등 법규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사법처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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