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현재 서울은 17.2도, 전주 20도, 대구 18도로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7∼8도 정도 높다. 특히 남부지방은 20도를 넘는 곳도 있어 올 들어 제일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
다만 낮 동안 산행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제 외부에서 들어온 오염물질로 낮 동안 중부지방 산지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그제(14일) 내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주로 북한지방을 지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오늘(16일) 낮 동안 중부지방 산지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산행을 하는 등산객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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