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자식들로 골머리...사생아 딸, 모친으로부터 폭행당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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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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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성룡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아들 팡주밍(房祖名·방조명) 마약파문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중화권 톱스타 청룽(成龍·성룡)이 이번에는 사생아 딸로 인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됐다.

왕이위러(網易娛樂)는 대만 언론을 인용, 성룡의 사생아 딸로 알려진 우줘린(吳卓林·15)이 자신을 학대한 모친을 고발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우줘린은 1999년 청룽과 홍콩 여배우 우치리(吳綺莉·오기리)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2011년부터 홍콩으로 이주해 모친과 생활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우줘린은 지난 11일 엄마인 우치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학교에 알렸고, 학교 측의 신고로 우치리는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평소 사이가 좋았으나, 우치리가 술을 자주 마셔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우치리는 아동 학대 및 마약 은닉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치리는 아동 학대 혐의와 마약 은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으며, 이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딸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고 참회하기도 했다.

우치리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조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5월까지는 딸 우줘린을 만날 수 없도록 조치됐다.

우줘린은 한 홍콩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나를 때린 적은 없다. 엄마가 매일 밤 술을 마시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어서 정서적인 부분이 걱정됐다. 그래서 도움을 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룡 측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우줘린이 아직까지 미성년자의 신분인 만큼, 이번 사건을 통해 친부인 성룡의 보호를 받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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