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어린이 급식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영양사가 없는 성남지역 어린이집·유치원(100명 미만) 급식시설에 체계적인 영양·위생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이 지원된다.
시는 16일 오후 3시 이 시장을 비롯해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대학교 국제관 1층 대강당에서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한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8㎡ 규모에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 인력 15명이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방문 컨설팅 등 업무를 본다.
성남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835곳 가운데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시설 170곳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또 신구대 식물원을 활용한 환경 친화 어린이 식생활 교육도 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신구대 산학협력단에 2억원(국비 1억원 포함)의 보조금을 지원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토록 했으며, 연간 위탁 운영비 6억3,000만원도 지원한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전국 최고의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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