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지석은 차미란(김보연 분)과 오달수(오광록 분)에게 “은지와 결혼하겠다”며 “혼자 가도록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차여사와 오달수는 “말도 안 된다”고 만류했다. 그러나 김지석은 무릎을 꿇고 “잡은 손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내 행복은 은지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차미란은 “자식 가진 부모로서 안 된다. 큰아들 같아서 하는 소리”라며 “남아있는 사람이 고통받는 건 안 된다. 은지도 원치 않을거다. 편히 보내주자”고 오히려 설득했다.
은지에 대한 생각으로 애절해지는 지석은 하영의 말을 막으며 “할 말 있다며”라고 하자, 하영은 지석에게 작은 선물 상자를 건넸다.
상자 속에 들어 있던 것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작은 커플 인형이었다. 하영은 자신의 진심을 지석에게 전하려고 하고, 지석은 인형을 보고는 은지와 결혼할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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