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블러드]안재현-구혜선,이마 짚어주기,얼굴 만지기,애절한 눈빛까지..3단계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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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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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사진제공=IOK미디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블러드’ 안재현과 구혜선이 여심을 사로잡을 심쿵 ‘솜사탕 병간호신’을 선보였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 제작 IOK미디어)에서 각각 태민 암병원 간담췌외과 과장 박지상과 전문의 유리타로 열연 중이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에 솔직하게 한걸음 더 다가다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알렸던 터.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유리타가 박지상의 뱀파이어 정체를 목격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안재현이 그동안 까칠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아파 몸 져 누운 구혜선을 다정하게 간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구혜선이 자택에서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몹시 아픈 기색을 보이며 누워 있는 와중에 안재현이 묵묵히 구혜선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 더욱이 안재현은 이마에 손을 얹고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는가하면, 가만히 구혜선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두 사람이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앉은 가운데, 구혜선이 두 손으로 안재현의 얼굴을 감싸 어루만지고, 안재현이 그런 구혜선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솜사탕 병간호신’은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고은리 ‘블러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안재현과 구혜선이 처음으로 서로의 감정이 교류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되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높은 몰입도를 뽐내며 4시간 만에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을 환호케 했다.

뿐만 아니라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상과 리타의 감정신은 조용하면서도 설레게, 하지만 장면 말미에 깜짝 등장한 정혜성을 보며 놀라 호들갑을 떠는 코믹한 장면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정도로 능청스럽게 펼쳐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가하면 안재현과 구혜선의 다정한 분위기는 카메라 앵글 밖에서도 여전했다. 두 사람은 대사와 동작을 맞춰보는 가운데 틈틈이 수다를 떨며 친근함을 드러냈고, 안재현은 구혜선의 앞머리가 헝클어질 때마다 손수 앞머리를 정리해주는 깨알 매너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극 초반 안-구커플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재회를 통해 두 사람의 감정이 서서히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역경을 견뎌내며 성장해나갈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회 분에서는 안재현과 김유석이 극도의 긴장 속에 코체니아 뱀파이어 비밀 무덤 자료에 대해 서로를 추궁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지태(김유석)가 왜 뱀파이어 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지, 그는 감염자들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박지상(안재현)과 정지태는 아군일지 적군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블러드’ 9회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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