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LH·경기도시공사와 공공임대주택 2만 5천호 공급

민선 6기 공약과 연정과제로 2018년까지 총 12만 3천호 공급

 

경기도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지역본부 경기도시공사 등 관련 기관과 2015년 공급계획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장기공공임대주택 2만 5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유형별로 보면 건설임대가 1만3673가구로 전체물량의 54%를 차지하며, 전세임대는 9200가구(36%), 매입임대는 2390가구(10%)다. 특히, 전월세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매입·전세임대주택공급 물량을 지난해 8000호보다 2965가구(27%)를 증가시키기로 했다.

건설임대주택 1만 4000가구는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국민임대주택 1만호와 무주택서민을 위한 10년 공공임대·장기전세 및 분납임대 4000가구로, LH가 하남 화성 고양 남양주 등의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전세임대는 LH, 경기도시공사와 하남도시공사 등 3개 기관이 공급하며 LH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8170가구를, 경기도시공사는 고양 성남 시흥 남양주 등 4개 시군에서 1000가구를, 하남도시공사는 하남시에서 3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매입임대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LH와 경기도시공사가 각각 2240가구와 150가구를 공급하며 적합한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철중 도 주택정책과장은 “2018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2만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민선 6기 공약과 경기연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서민 주거안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