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프라 잘 갖춰진 순천·여수 중화권 관광객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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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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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찾은 중국 관광객[진순현 기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동부권 지자체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대만 언론과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팬투어는 전남 동부권의 생태관광자원과 남도의 맛을 집중 홍보하는 것으로 여수시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대만과 접근성이 좋은 부산공항을 활용해 전남 동부권 광역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 부산항공, 전남도, 순천시, 여수시가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주요 코스는 송광사, 보성녹차원, 낙안읍성, 순천만, 순천만정원, 순천드라마촬영장, 여수 금오도, 여수레일바이크 등이다. 

순천시는 생태, 문화, 역사 등 순천시 주요 관광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만 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지난 1월에도 대만 여행사와 언론 매체 관계자를 초청해 홍보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만 관광객 특성과 취향에 맞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순천과 여수시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봄을 맞아 생동하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남도 고유 음식을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고유의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 육성해 '외국인이 반드시 가고 싶은 곳','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과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숙박시설 확충과 천혜의 자연환경, 우수한 관광인프라가 모두 구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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