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근해와 일본 EEZ 수역을 중심으로 갈치·고등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지난달 말 현재 제주연근해 어선어업의 위판량과 위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6개 수협에 위판된 어종별 위판실적은 5282t, 6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25t, 482억원에 비해 위판량은 14%, 위판액은 3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살펴보면, 갈치는 2249t, 412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1353t‧260억)과 비교해 위판량은 66%, 위판액은 58%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의 경우에는 2243t, 102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2105t‧98억)에 비해 위판량 및 위판액이 각각 10% 증가했다.
다만 참조기는 544t, 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6t‧99억)에 비해 위판량은 47%, 위판액은 1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참조기 어획량이 줄어든 데에는 어장 형성에 알맞은 14도 이상 수온이 유지돼야 하나 저수온(평균 12도)으로 인한 어장형성 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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