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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직비리, 더 이상 발붙일 자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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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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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한 자정노력 강화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가 올해를 ‘청렴도시 고양, 원년의 해’로 선언하며 2,800여 공직자와 산하공공기관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청렴성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과 관련하여 공직자의 엄격한 청렴성을 요구하는 엄중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난 6일 개최한 직원소통마당에서는 전 직원이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조성을 다짐하며 ‘2015 청렴도시 고양 원년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과 청렴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 등 청렴교육을 강화하여 전 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공정한 인사와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 준수

특히 민선 6기 고양시는 민선 5기부터 추진해 온 전면적인 희망부서 신청제를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감으로써 청렴과 열정을 갖춘 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 인사청탁 등 각종 비위행위의 토양을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공직자로서 품위 훼손 시 철저한 인사배제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을 통해 주요 비위행위자에 대해 처벌 등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을 준수해 나가고 있다.

◆공직자 10대 업무지침에서 청렴성 강화 원칙 밝혀

앞서 2015년 새해 시무식과 부서별 업무보고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10대 업무지침을 통해 청렴정신이야 말로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공직자의 기본자세라고 역설하며 청렴성 강화에 올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매주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도 간부공무원의 책임성과 섬김의 리더십, 산하공공기관의 인사, 조직의 혁신방안을 포함한 청렴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시로 주문해 왔다.

◆공직자로서 진정한 목민관 자세 갖춰야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목민자치대상’ 기초자치단체상(kbc 광주방송 주관)과 청렴, 민본의 철학을 가르치신 율곡선생의 뜻을 기리는 제13회 율곡대상(중부일보 주관)에 선정된 바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민의를 살피고 가슴으로 울고 있는 시민들의 절규어린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정한 목민관으로서의 자세는 시장을 비롯해 고양시 모든 공직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100만 고양시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는 공직자로서의 책무와 소명은 준엄한 것이며 앞으로 청렴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렴종합계획에 반영하여 공직자는 물론 시민과 함께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도시 고양시’의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강구와 실현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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