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자 콘텐츠 제작·보급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온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올해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중고 교사들이 현장에서 SW 교육 진행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과 기존에 진행해왔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먼저, 올해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 중심의 SW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교육청, 성남시 등과 협력,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SW 교수법과 교안 콘텐츠 등을 통해 교사 자질을 높일 수 있는 ‘교원 SW직무 연수 프로그램’을 3월부터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지역으로의 SW 교육 접근성 확대와 예비 교원들의 SW 교육 역량 강화 취지로 진행해왔던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교실’ 활동을 기존 성균관대(서울), 한국교원대(충북), 춘천교육대(강원) 등 3개 외에 제주대(제주), 영남대(경북), 광주교육대학교(광주), 가톨릭관동대학교(강릉)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새롭게 선발되는 대학생들은 멘토링 교육을 수료한 뒤, 지역 초등·중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4월부터 무료 S/W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네이버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교실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갖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김지현 네이버 초중고 SW 유닛장은 “네이버는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이들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교육 능력을 갖춘 전문 교사들을 적극 양성해나감과 동시에 더욱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작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대학생 80여 명을 본사로 초대해 소정의 장학금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교육 후기 등을 나누는 기념행사를 지난 15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춘천교육대학교 김희성 멘토 학생은 “소프트웨어 분야를 장려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고, 어린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분야를 조금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멘토링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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