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청문보고서 채택, 가족 12명 중 미국 시민권·영주권자 논란 여전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 가족 12명 가운데 7명이 미국 시민권자(4명) 또는 영주권자(3명)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거세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국정원을 망치는 길이다. 국정원은 불미스러운 과거와 절연할 것"이라며 "결코 역사적 범죄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김종훈 씨는 2013년 3월 자신의 이중국적과 CIA 연루 의혹에 휩싸여 자진 사퇴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