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아식스코리아가 러닝 부문과 여성라인을 강화키로 했다.
이성호 아식스코리아 신임 대표는 17일 서울 삼성동 서울컨벤션에서 아식스코리아의 2015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아식스코리아는 2015년 9.9%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분야별로 신발 12.4%, 의류 5%, 액세서리 6.7%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트렌드와 기술력을 내세운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아식스의 기술력을 강조한 하이 퍼포먼스 러닝 이미지를 높이고 의류 라인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2월 판매는 선전 중이다. 신발은 전년동기대비 14.3%, 액세서리 14.5% 성장해 총 9.5% 뛰었다. 특히 러닝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24% 상승했으며 러닝 카테고리 내에서는 20.5% 상승했다.
매출 상승에 힘입어 아식스는 러닝화 브랜드 위상 강화에 힘쓰고 있다. 러닝을 중심으로 한 '트루 스포츠 퍼포먼스'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다. 대표 러닝화인 '젤 카야노 21'과 '젤 님버스'뿐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퍼포먼스 위주에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러닝 전문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고기능 러닝화를 강화하고, 중저가의 제품군을 보강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러닝화도 선보인다.
기존 화이트, 블랙 색상이 위주에서 국내 시장 전용의 색상도 확산된다. 국내 소비자가 좋아하는 전용 컬러의 제품군을 늘린다.
여기에 젊은 소비자, 여성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강화한다.
다소 높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아온 아식스는 마케팅, 상품기획을 전환해 상품을 기획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제품은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라인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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