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7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의 실천 및 에너지 절감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노경협의회 및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이 참석한 다짐대회는 ‘포항제철소 본원 경쟁력 강화 및 초일류 제철소 실현’을 위해 임직원 스스로가 본분과 소임을 다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먼저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시작된 ‘포항제철소 기본의 실천 활동’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기본의 실천 슬로건 ‘Back to the Basics, Go for the Great’를 공개했다.
이 슬로건은 최근 포항제철소 전 직원 대상 공모 결과 선정된 것으로,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우향우 정신과 제철보국의 초심으로 돌아가 초일류 포항제철소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슬로건 공개에 이어 안전, 품질, 윤리, 일하는 방식 등 10개 테마에 대한 ‘기본의 실천’ 가이드를 통해 본원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 에너지부가 제철소의 경영여건 및 에너지 사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공기압축기·펌프·팬 등 기전설비의 에너지 절감 활동사례를 공유하며 전 직원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계층별 직원 대표 14명이 기본의 실천 및 에너지 절감 다짐 선서를 통해 확고한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임직원 스스로가 초일류가 되어야 한다"며 "초일류의 첫걸음은 바로 기본을 준수하는 것으로, 전 임직원이 각자의 기본을 실천하고 체질화해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킬 때 초일류 포항제철소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내달 안전 및 혁신분야에 대한 다짐대회를 통해 기본의 실천 활동에 대해 한층 더 활발한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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