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제일모직이 취업준비생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일모직은 16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대표 CSR 매장 '하티스트'에서 취업준비생 30여명을 초청, '2015 하티스트 스타일링클래스'를 진행했다.
제일모직은 갈수록 악화되는 취업난 속에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자 스타일링클래스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스타일링클래스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일모직 임직원이 직접 취준생들을 위해 손수 강의자료를 만들고 면접 노하우를 전했다.
강의자로 나선 제일모직 로가디스컬렉션의 추재호 팀장과 김현호 사원은 첫인상을 사로잡을 의상 선택은 물론 신뢰감을 주고 스마트하게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사했다. 또 체형별로 전략적인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등 모든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선배들의 농축된 면접 노하우와 직무소개 등의 시간을 통해 평소 자신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스타일링클래스의 참석자는 제일모직, 하티스트 등 SNS를 통해 사연을 수집, 선정됐다. 평소 힙합스타일을 좋아해 정장은 다소 어색하다는 지원자부터 '취업끝판왕'이 되겠다는 의지로 참여한 공대생 지원자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쏟아졌다.
제일모직 CSR팀의 김지우 스타일링클래스 담당은 "갈수록 악화되는 청년세대의 취업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임직원 재능기부 형태로 스타일링클래스를 마련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다양한 방법론으로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 하티스트는 제일모직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9월 오픈한 CSR 매장으로, 판매되는 의류패션 아이템의 이익금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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