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16일 수동면에 독거노인을 위한 '카네이션하우스'를 조성하고,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농협본부와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지원한 4000만원을 포함, 1억2000만원을 들여 77㎡ 규모의 카네이션하우스를 조성했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독거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가생활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시계, 쟁반 등 목공예품 만들기와 전통장담그기 등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석우 시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카네이션하우스는 민간과 관이 합동으로 건립했다는 점에서 복지시설의 이상적인 모델에 해당한다"며 "카네이션하우스 개소를 계기로 독거노인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돼 노후생활이 안정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철우 남양시의장, NH농협남양주시지부 허정덕 지부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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