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해양공원 꽃단장...진해군항제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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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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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탬프 투어, 노천카페 2개소, 포토존 등도 병행 운영

[사진 제공=창원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창원시는 '제53회 진해군항제'와 병행해 진해해양공원을 시설물 중심의 관광에서 꽃향기 가득한 꽃 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시는 진해군항제 기간(4월 1~10일) 해양공원 입장료를 무료화하여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비올라, 메리골드 등 봄꽃 15종 10만여 송이를 식재해 꽃 단지를 조성하고, 대형 꽃탑 2개소, 꽃벽 2개소(높이 2.0~4.5m, 길이 70m), 대형화분 등을 설치해 수려한 해양경관과 함께 봄꽃송이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창원시 관광명소를 휴대폰으로 6개소 이상 찍어 오면 선착순으로 매일 50명에게 솔라타워 이용권 1장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를 시행하고, 관광객에게 먹거리 제공을 위한 노천카페 2개소를 군항제 기간까지 운영하며, 해전사체험관 광장에는 소라·게·조개 모양을 캐릭터로 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관람시설로는 창원솔라타워·해양생물테마파크·해전사체험관·군함전시관 등이 있으며, 이번 군항제 기간에 맞춰 어류생태학습관과 로봇상설체험관을 추가로 개장할 방침이다.

김원규 해양수산국장은 "진해해양공원을 창원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해양공원 입장료 폐지, 시설물 중심의 관람료 개선, 노후 관람시설 보완과 꽃 단지 등을 꾸미기로 했다"면서 "특히 관광만족도 제고를 위해 봄꽃 전시행사를 완벽히 준비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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