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연패’ 삼성 라이온즈…그래도 통합 5연패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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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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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통합 5연패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승 5패로 10개 구단 중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역시 삼성이 우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장원삼이 5이닝 4실점하며 3-5대로 삼성이 패배했다.

삼성의 타선은 시범경기 8경기 동안 3할8리의 팀 타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팀 방어율은 5.5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장원삼을 비롯해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와 알프레드 피가로도 삼성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다. 클로이드는 지난 12일 LG와의 경기에서 3이닝 3피홈런 8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고, 피가로는 지난 13일 LG 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클로이드 보다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벤델헐크의 빈자리를 채우지는 못했다.

2011년부터의 시범경기 성적을 살펴보면 11년 6위(5승7패), 12년 7위(4승1무6패), 13년 9위(2승3무6패), 14년 6위(4승1무5패)로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4년 연속 우승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범경기에서는 주로 6~7위를 하고 있지만 만성이 돼 괜찮다”면서 “꼴지만 안하면 된다”고 밝혔다. 류 감독 역시 삼성이 밟아온 승리의 기운을 믿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시범경기 성적은 LG 트윈스가 5승 2패로 1위를 하고 있으며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와 신생팀 KT 위즈가 2승 5패로 공동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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