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종남산은 해마다 진달래를 그득 피워내 밀양8경으로 불리고 있다.
종남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능선에는 기우정(祈雨井)이 있고, 봄이면 산머리를 온통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 군락이 있어 밀양 시민들에게는 존재 의미가 크다.
밀양시 상남청년회(회장 강태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종남산 쉼터(사각정자)~종남산 정상 구간에서 5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주차장과 산책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도보로 행사장에 올 것"을 당부하면서 "가족과 함께 종남산 진달래의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