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단장은 16일 오후 경희대 국제교육원 강당에서 2시간 동안 전 세계 48개국 주한 외교관과 정부 부처 공무원 50여 명에게 한국 청년들의 자발적인 한국 알리기 활동을 홍보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각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청년들의 공공 외교 활동을 소개했다.[사진제공=반크]
이날 특강을 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출신의 외교관들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경희대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언어문화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3주 일정으로 한국의 정치·경제·외교·국제관계·사회·문화·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박 단장은 "한반도 통일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하는 한국 청년들의 통일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 세계 외교관들이 한반도 통일의 비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협력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강의가 끝나고 각국 외교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세네갈 등 11개국 외교관은 즉석에서 한국의 공공외교 사례를 자국에 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강의를 들은 외교관들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처럼 12만 명의 청소년, 청년 등 시민이 자발적으로 민간 외교관이 되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박 단장은 "앞으로도 반크를 통한 한국형 공공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 세계 정부, 학계, 외교연구소에 알려 나가 공공외교 분야에서도 세계에 한류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8일부터 사흘 동안 멕시코에서 열리는 민주평통 미주 20개 협의회 차세대 청년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통일 공공외교에 대한 특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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