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에 대한 묵혀온 감정 폭발, 화풀이 대상으로 서봄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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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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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어떻게 내 아들을 소파에 재워 짐 살 것도 없어 그냥 쟤 지네집으로 보내”

17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8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이 서봄(고아성 분)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희는 한인상(이준 분)이 소파에서 자는 장면을 보고 내 아들을 어떻게 소파에서 재우냐며 서봄에게 화를 냈던 것이다. 그러나 실은 최연희가 화를 낸 것은 한정호(유준상 분)에 대한 화풀이 대상으로 서봄을 택했던 것이다.

이에 서봄은 “쟤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려주세요.”라고 최연희에게 물었지만 최연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라며 매몰차게 쏘아붙였다. 인상은 기말고사 평가라도 해야지 않느냐며 아직 시험 평가기간인 한달이 지나지 않음을 상기시켰고, 서봄은 자신의 인생 목표가 시부모님에게 인정받는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최연희는 “나도 너에게 존경받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야”라며 맞받아쳤다. 이 비서는 그러한 최연희에게 젊은 사람들의 사생활인데 너무 과하게 반응 한 것 같다고 말했고 최연희는 그러게 몰라도 될 것을 왜 일렀냐고 화를 낸다. 인상과 서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고 한 것은 최연희였으니 이 비서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할지 모를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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