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3월’ 황사 마스크 사용법…알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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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연일 미세먼지로 흐린 날이 많은 3월에 황사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서울 경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 보통(31~80), 나쁨(80~150), 매우 나쁨(151 이상)으로 구분된다.

황사 마스크를 쓸 경우 10㎛ 이하인 미세먼지(PM 10)를 걸러주며,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 2.5)도 일부 거를 수 있다. 미세먼지는 PM 10으로 표기하고, 보다 작은 초 미세먼지는 PM 2.5로 표기한다.

시중에서 황사 마스크는 여러 종류가 파는데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에 KF(Korea Filter)지수가 나와 있는데 KF 지수는 높을수록 차단율이 높다. 단 차단율이 높은 만큼 호흡이 곤란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KF 80 등급을 많이 쓴다.

마스크는 세탁해서 쓰면 필터가 손상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하루 이틀 사용 뒤에 새 제품을 사는것이 좋다. 또 코와 아래 턱을 확실히 밀착시켜 바깥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