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부가 미국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주변국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안보를 우선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8일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략적 모호성에서 벗어나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 북한 핵미사일에 있으며 그 위협의 해소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임을 우리 정부가 어제 분명히 했고, 중국 등 주변국이 우리 안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 정부가 뒤늦게나마 밝힌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외교부가 아닌 국방부가 발표함으로써 이 문제가 외교 이전에 국방의 문제임을 우리 정부가 분명히 밝힌 것도 올바른 대응”이라며 “우리 당은 정부, 청와대와 지금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정부가 국가안보 차원의 올바른 결정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전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주변국이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 나름대로 입장은 가질 수 있지만, 우리의 국방 안보 정책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나온 우리 정부의 사실상 첫 공식 입장이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정부와 야당도 각각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제시해 논의하기로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도 안을 내놓고 여야 합의를 중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말씀 그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략적 모호성에서 벗어나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 북한 핵미사일에 있으며 그 위협의 해소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임을 우리 정부가 어제 분명히 했고, 중국 등 주변국이 우리 안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 정부가 뒤늦게나마 밝힌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외교부가 아닌 국방부가 발표함으로써 이 문제가 외교 이전에 국방의 문제임을 우리 정부가 분명히 밝힌 것도 올바른 대응”이라며 “우리 당은 정부, 청와대와 지금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정부가 국가안보 차원의 올바른 결정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정부와 야당도 각각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제시해 논의하기로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도 안을 내놓고 여야 합의를 중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말씀 그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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