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타이어, BMW X5M·X6M에 슈퍼카 전용 타이어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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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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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M, 페라리 등에 적용… 스피드·제동력 등 최고 성능

미쉐린타이어의 '미쉐린 파일롯 슈퍼 스포츠'.[사진=미쉐린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BMW M시리즈나 페라리·포르쉐 등의 고급차에 적용된 미쉐린타이어의 슈퍼카 전용 타이어 장착 차가 더 늘어나게 된다.

18일 미쉐린타이어에 따르면 신형 BMW ‘X5 M’과 ‘X6 M’에 초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슈퍼 스포츠를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쉐린타이어는 BMW M3·M4·M5·M6에 이어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5 M과 X6 M에도 21인치 단독 공급 타이어로 선정됐다.

미쉐린 파일롯 슈퍼 스포츠는 르망 24시 레이싱 타이어 기술을 적용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포르쉐, BMW M, 페라리 등의 자동차 메이커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현재 BMW M시리즈와 페라리 458 이탈리아, 포르쉐 카레라GT 등에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

유럽연합 공식 인증기관인 튀브 주트가 주요 타이어 메이커의 UHP타이어(245/40 ZR 18Y) 와 비교 테스트한 결과 스피드와 젖은 노면의 제동력 등 전 부문에서 최고 성능을 나타냈다.

2600m 트랙의 랩 타임은 1분22초53으로 나머지 5개 타이어 평균 랩 타임(1분23초59)보다 1초 이상 빨랐다.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는 25.4m로 나머지 5개 타이어의 평균 제동거리(26.6m)보다 1.2m 짧았다.

미쉐린타이어 관계자는 “트와론 소재의 벨트, 듀얼-컴파운드 트레드, 가변 접지 패치 2.0 등 3가지 혁신기술을 적용했다”며 “항공기 타이어에서 요구되는 기술 표준을 충족할 정도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고속 주행 시 핸들링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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